계약직 직장인, "노력은 하지만"..정규직 전환 비관적
계약직 직장인, "노력은 하지만"..정규직 전환 비관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1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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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76.4% 정규직 전환 위해 노력, 전환 가능성은 '글쎄'
계약직 근로자 1211명 대상, '정규직 전환 가능 여부'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잡코리아)
계약직 근로자 1211명 대상, '정규직 전환 가능 여부' 설문조사 결과(사진제공=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계약직 직장인의 대부분이 직장 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규직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체감하는 근로자는 10명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6.6%는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4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규직 전환'을 주제로 설문조사에 의하면 계약직 근로자의 단 11%만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는 '정규직 전환이 안될 것'이라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4%로 높아 정규직 전환에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대다수의 계약직 직장인이 정규직 전환에 비관적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약직 직장인 76.4%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답해 계약직 직장인 5명 중 4명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계약직 직장인들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 1위는 '업무효율 관리, 업무성과 관리 등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 받기 위한 노력(65.7%)'이었으며'근태 관리, 평판 관리 등 성실한 이미지 갖추기'도 60.9%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나를 평가하는 상사, 관리자와의 관계(37.2%)', '직무 관련 지식이나 기술 습득(35.6%)', '조직융화, 대인관계(35.1%)',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34.1%)' 등에 신경 써서 노력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처럼 많은 계약직 직장인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계약직과 정규직간 차별적 대우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 중 85.1%가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이 있다'고 답한 것. 계약직 근로자들은 상여금, 월급 등 근로 임금에 대한 불평등을 느끼고 있었으며 직무에 대한 차별적 대우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유로는 ▲일은 똑같이 하고 대우는 정규직만 받을 때(42.2%) ▲명절, 연말 인센티브 등 각종 상여금이 나올 때(36.3%) ▲어차피 그만 둘 사람으로 취급할 때(26.8%) ▲중요한 일에서는 제외되고 잔심부름, 허드렛일이나 맡겨질 때(25.4%) ▲정규직 전환이나 계약 연장이 불투명,불가능하다고 느껴질 때(22.3%) ▲월급 받는 날(18.2%) ▲인격적으로 무시당할 때(15.8%) ▲일할 때와 달리 회식이나 어울리는 자리에서는 벽이 느껴질 때(8.8%) ▲마땅한 이유 없이 의견이 묵살당할 때(5.9%) 등이 있었다.

한편 만약 현재 일하고 있는 근무지에서 일을 그만 두게 되었을 때 이직이 어렵다는 가정 하에 '계약직 근무 의사'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약 62.0%가 '계약직으로라도 일하겠다'고 답했다.

'구직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정규직이 될 때까지 노력한다'는 응답은 30.2%로 바로 뒤를 이었으며, '차라리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7.8%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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