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무선충전 국내토종 기술 국제표준 채택
사물인터넷 무선충전 국내토종 기술 국제표준 채택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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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주도개발한 권고안 3건 최종 채택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기술 3종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연구팀이 주도한 무선으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프레임워크 국내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국제회의에서 토종기술 3건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2월 16일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IoT, 빅데이터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간 국제기구이며, SG20은 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기술은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및 '자기수치화 서비스',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 등 3건이다.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사물인터넷 단말에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선 전력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기 위한, 요구사항, 참조 모델, 서비스 플로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자기수치화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에서 여러 회사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이 표준 기술을 통해 회사들이 혈압·혈당, 날씨·기온 등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두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했다.

‘사물인터넷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은 IoT 환경에서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접근성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원천기술인 ‘가시광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권고안 3건 또한 이번 회의에서 승인돼 추후 한국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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