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봇인의 밤' 개최...돌봄로봇 등 10종 선보여
'2018 로봇인의 밤' 개최...돌봄로봇 등 10종 선보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2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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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 10종 시연, 내년 1천대 보급 예정
로봇산업 유공자 14명 선정 및 정부 포상
12월 19일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제 13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12월 19일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제 13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 한해 로봇산업을 마무리하는 '2018 로봇인의 밤' 자리가 마련됐다. 해당 행사에는 내년도 유망 로봇 시연과 올 한해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협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8 로봇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로봇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는 2019년 3개 기초지자체에 1000여대가 보급될 예정인 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 제품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된 로봇은 돌봄로봇, 배변지원로봇, 재활로봇, 반려로봇, 소셜로봇 등 유망 로봇 10종 등이다.

로봇인의 밤에서 시연된 돌봄로봇 일부, 정부는 오는 2019년 기초지자체 3곳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로봇을 1000여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로봇인의 밤에서 시연된 돌봄로봇 일부, 정부는 오는 2019년 기초지자체 3곳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로봇을 1000여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내년도에 국비 10억과 지방비 10억을 투입해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봇산업협회 신경철 부회장의 개회사와 파이낸셜뉴스 김주현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2018 로봇인의 밤'에는 올 한해 로봇산업을 빛낸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 자리도 마련됐다.

로봇산업 유공자 포상은 산업포장1점,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4점, 장관상7점 등 총 14명의 로봇업계 종사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먼저 산업포장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현대로템의 김영수 본부장이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좌표로봇 관련 국내외 1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성과를 달성한 재원의 신정욱 대표이사와 로봇융합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벤처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등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권동수 교수에게 돌아갔다.

기타 자세한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산업포장(현대로템 김영수 본부장) 1명 ▲대통령표창(재원 신정욱대표, 한국과학기술원 권동수 교수) 2명 ▲국무총리표창(유도썬스 길병주 이사, 유진로봇 김종현 전무, 서울대학교 조동일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영조 책임연구원) 4명 ▲장관표창(제팩 이준제 대표이사, 에브리봇 정우철 대표이사, 경희대학교 김동한 교수, 영진원 오택춘 대표이사,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대표이사, 대림대학교 권용관 교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현민 선임) 7명

이날 자리에 참석한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로봇산업은 제조업 활력제고와 혁신을 위해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저출산·고령화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서비스용 로봇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부는 로봇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증과 사업화, 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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