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민관.. 스마트공장 구축 총력전 선언
손잡은 민관.. 스마트공장 구축 총력전 선언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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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설비관리 AR, 물류 로봇 등 최첨단 기술 총망라
침체된 제조업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조작하는 사람 없이도 로봇끼리 소통하며 스스로 물건을 만드는 스마트 공장의 시대가 멀지 않았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침체된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올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5G와 인공지능 등 최첨단 ICT가 접목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꾀하고 있는 정부는 12월 20일, 경기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2월 1일 조기 상용화된 5G를 활용해 품질검사에 머신러닝을 적용하는 데모가 소개됐고, 설비관리 AR(증강현실), 로봇을 통한 자율주행 물류이송, 협업로봇, 유연생산설비 등의 다양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공장 관련 ICT기업과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5G-SFA(Smart Factory Alliance)’를 출범한다고 선포했다.

정부는 지난 12월 13일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과 12월 18일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 발표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현재 각 산하부처는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사업(과기정통부) ▲데모공장 고도화(산업부) ▲AI·5G 등 스마트공장 관련 전략분야에 대한 R&D 지원 확대(중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5G의 핵심은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앞으로 스마트공장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제조생산라인의 유연성 강화로 발전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5G 조기 상용화 서비스 시작과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5G 스마트공장 구축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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