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1만명 집중양성 계획 발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1만명 집중양성 계획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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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등 본격 추진
과기정통부가 4차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 양성을 위한 추진 목표와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가 4차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 양성을 위한 추진 목표와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역동적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 1만여명의 인재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12월 26일 오전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8월 13일 있었던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대한 후속조치로,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육성에 대한 계획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은 AI, AR/VR, 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인재양성 기관 설립 ▲시장수요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인재양성 ▲민관 협력체계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먼저 SW인재 양성을 위해 비학위 2년 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 매년 500명의 SW인재를 육성하여 5년간 총 2500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기관은 접근성과 산학협력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며 2019년 약 350억의 운영예산을 책정, 2023년까지 약 18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국내 석박사급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파견을 통해 ICT, 미래형자동차, 드론, 에너지, 정밀의료, 신약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의 고급인재 2250명을 양성한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 대학원에도 인공지능 학과를 신설하고 'AI 대학원'을 통해 860명의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 맞춤형 부트캠프 교육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8대 혁신성장 부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 7000명을 집중 육성한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을 위한 '산업 맞춤형 부트캠프 교육'은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 기반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하는 인재가 시기 적절하게 배출되고 교육과정이 시장 수요에 맞게 발전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완 및 추가적인 대처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활력대책회의 등을 통해 별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산업 수요와 연계되는 인재 양성 및 신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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