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비정규직 1231명 직접고용 방식 정규직전환 완료
국민연금공단 비정규직 1231명 직접고용 방식 정규직전환 완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1.0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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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실현으로 고용안정 앞장서
자회사 방식 아닌 직접고용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 추구
국민연금공단은 자사 소속 비정규직 1231명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전환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공단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민연금공단 1월 1일 자로 국민연금 1335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387명과 IT아웃소싱 용역근로자 58명, 두루누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22명 등 총 467명의 비정규직근로자를 공단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이미 기간제 및 용역 근로자 76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던 공단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비정규직근로자 1231명 전원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 

공단의 이번 정규직 전환이 의미가 있는 것은 전환방식에 있다. 노동계에서 문제시하던 자회사방식이 아닌 공단이 직접고용 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공단은 원활한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29일 노·사와 관련전문가, 당사자가 포함된 전환 협의회를 구성한 후 직종별로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감안해 2019년 1월 1일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인 전환을 진행해왔다.

특히 업무관련 부서 및 전환대상자와의 열린 간담회, 전문가가 포함된 꾸준한 전환 협의회 개최 등 총 75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콜센터 상담원 등 17개 직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울러 공단은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안정 뿐만 아니라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전환 대상 비정규직근로자 전원을 직접고용으로 정규직 전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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