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61만개 공급에 1조 6400억 투입
노인 일자리 61만개 공급에 1조 6400억 투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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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사업시기 앞당겨 1월 중순부터 시작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시니어인턴십, 재능나눔 등
정부가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0만개 확대하여 총 61만개를 공급한다.
정부가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0만개 확대하여 총 61만개를 공급한다.(사진은 관련기사와 무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령화 시대가 심화되면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 일자리 61만개가 공급된다.

보건복지부는 1월 3일 올해 노인 일자리를 61만개 공급하고 지난해 3월 진행됐던 사업 시기를 1월 중순으로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0만개가량 늘어난 규모다.

올해 61만개 노인일자리 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8220억, 지방비 8268억을 합쳐 총 1조 6487억원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익활동의 질적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나 장애인시설 등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개를 비롯하여 공익활동, 시장형사업단, 시니어인턴십, 재능나눔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23개 일자리가 44만1000개 공급되며 ▲시장형사업단 6만개 ▲재능나눔 4만7000개 ▲인력파견 2만6000개 ▲시니어인턴십 9000개 ▲고령자친화기업 2000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1인당 월 평균 보수는 10만원에서부터 137만원까지 유헝별로 다양하며 주휴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수당이나 임금은 공익활동, 근로를 제공한 시점으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안전사고 우려가 상대정으로 적은 실내 공익활동과 시장형 사업단을 1월부터 사업 실시하고 공급량이 많은 공익활동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를 우선으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를 우선적으로 배정한 이후에는 60세~64세에 해당하는 노인에게도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나 거주지 인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참여자 모집이 대부분 이달 10일 이전에 마감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참여 희망자는 서둘러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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