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추진
과기정통부 '2019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추진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1.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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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AI 인재들이 함께 모여 만드는 축제의 장
인공지능 기술로 '재난시 신속한 인명구조' 도전
2019년도 AI R&D 그랜드 챌린지 진행 기본방식안.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2019년 인공지능(AI)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1월 2일 밝혔다.

‘R&D 챌린지’는 정해진 개발 방법이 없는 분야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세부적인 개발 방법의 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만 부여한 후, 시장의 공개된 경쟁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물을 제시한 연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새로운 방식의 기술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방식이다.

이 대회는 2018년 처음으로 개최돼 '가짜뉴스 찾기'와 '합성사진 판별'을 주제로 열려 185개팀 753명의 도전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복합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다. 최종목표를 달성하고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올해와 내년에는 특정 분야의 AI 기술력을 경쟁시켜 개별 AI 기술력이 뛰어나 향후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선정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4개 트랙으로 분리해 대회를 진행한다.

2021년부터는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매우 도전적인 난이도의 통합 시나리오 목표를 제시해 고난이도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획득하도록 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단계마다 대회일까지 정부가 제시하는 목표를 두고 성과를 내야하며 단계별 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는 정부 R&D의 형태로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019년 6월에 개최되는 1단계 챌린지 대회일까지 정부 예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대회 목표에 도전한 참가자들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대회 결과를 토대로 트랙별로 3개의 우수 연구팀, 총 12개팀(4개 트랙)을 선발하여, 2단계 대회까지 후속 연구비(’19년 총 6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협력형 R&D 확산을 위해 후속 연구비 지원을 통해 개발되는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지속적인 성과확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권용현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복합 재난상황에서 A) 기술로 인명구조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국민 안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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