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돌입, 거점점포 411곳 운영
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돌입, 거점점포 411곳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1.0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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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협상에도 노사 간극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
파업일 발생되는 금융수수료 및 연체이자 면제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측은 영업차질을 막기위해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측은 영업차질을 막기위해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KB국민은행 소속 노조원들이 1월 8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파업을 막기 위해 밤샘 협상을 감행했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KB국민은행 노조 파업은 지난 2000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만이다. 1월 8일 영업이 시작되는 시간인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이용자들의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업무상 차질이 없도록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나 조합원 1만여명 이상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돼 영업점 이용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은행측은 총파업이 진행되는 8일, 자동화기기 이용 등 발생되는 금융거래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411곳에 이르는 거점점포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출원리금 납부 등 파업으로 정상처리 되지 못한 업무도 연체이자 없이 차후에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총파업은 직급별로 이원화된 임금피크제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직급별 호봉 상한제인 페이밴드 논의 등에 나설 것을 요구하면서 발생됐다.

하루짜리 단발성 파업이지만,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번달 31일에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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