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서비스 잠정 중단.."택시업계와 소통할 것"
카카오 카풀 서비스 잠정 중단.."택시업계와 소통할 것"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1.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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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택시업계에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 촉구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카카오가 택시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의 중단 없이는 대화에 임하지 않겠다는 택시업계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카카오는 1월 15일 카풀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며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카풀 문제 해결과 택시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추진했으나,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했다.

카카오가 시범 서비스 운영 잠정 중단을 발표하며 한 발 물러서는 모양세를 취함에 따라 택시업계도 소통에 참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택시 업계에 이번 주말까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참여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택시업계 4개 단체는 이르면 내일까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택시 업계의 참여 여부가 결정되는대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택시기사의 월급제, 최저임금 확보 등 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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