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 핀테크랩 조성 통해 핀테크 기업 육성
서울시, 제2 핀테크랩 조성 통해 핀테크 기업 육성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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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 운용사 유치..영국, 미국등 중심 서울투자설명회 진행
금융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여의도 금융대학원 2020년 개설 계획
지난해 개소한 마포 핀태크랩. 사진제공 서울시
지난해 문을 연 마포 핀태크랩. 사진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서울시가 핀테크 분야 성장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돕기위한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핀테크랩을 조성한다고 1월 21일 발표했다. 금융기업과 금융산업이 밀집된 여의도에 1,000㎡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핀테크렙 조성은 2018년 4월 마포구에 이어 두번째다.

여의도 핀테크렙에서는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또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최대 2년 무료 입주를 할 수 있다. 운영은 역량있는 액셀러레이터 전문 업체가 담당한다. 4인 이상의 기업이 입주대상으로 1억원 이상이 투자유치와 역매출 1억원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여의도 금융 중심지에 글로벌 금융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한 '금융 전문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운영 대학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1년~1년6개월 단기 속성 과정의 금융 MBA 과정을 개설하는 등의 전문인성 양성계획을 하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핀테크 분야별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확대한다.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해 60명이였던 정원을 100명으로 늘렸다. 게다가 교육에 참여한 전문인재 Pool을 구성해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자산 운영사와 해외 금융사의 서울 유치를 위해 영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서울투자설명회(IR)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해외금융사에는 여의도에 사무소 공간을 1년간 지원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서울 진출을 가속화해 외자유치로 연계한다는 생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핀테크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서울의 금융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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