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근로자 '열정'? '위기대처능력'이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 근로자 '열정'? '위기대처능력'이 먼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1.2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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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 중 현재와 미래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대처능력'
과거와 현재 이끄는 '열정'은 10년 후 다소 중요도 떨어져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 직업 기초 능력 조사결과' 표.(자료제공=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 직업 기초 능력 조사결과' 표.(자료제공=한국고용정보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 시대 근로자에게 가장 중요시 여겨질 직업능력은 과거를 이끌었던 '열정'보다 '위기대처능력'과 '전문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월 24일 '미래 직업 기초 능력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10년 뒤 가장 중요한 직업 능력 1위로 위기 대처 능력이 꼽혔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미래 트렌드 조사 업체인 퀀텀런(Quantumrun)이 뽑은 2030년까지 생존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50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이들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해 15개 직업기초능력을 추리고 이를 4차 산업혁명 전문가 250여명에게 중요도 평가한 것이다.

조사 결과,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위기 대처 능력이 10년 후 중요도 평가 점수에서 4.29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위기 대처 능력의 뒤를 이은 직업능력은 대응력(4.24점), 미래 예측력(4.23점) 순이었다. 즉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질이 중요하다고 평가된 것.

반면 과거 산업을 이끌었던 '열정'은 미래 시대에는 다소 중요성이 떨어졌다.

근로자의 열정은 과거 5년 전 중요성 3.8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현재에도 3.97점을 기록, 2위를 차지하고 있어 근로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뽑히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15개 직업능력 중 9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다소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개인의 열정이나 책임감 보다 대처능력과 적응력, 전문성 등이 더욱 우선시 되는 것.

반대로 '인지적 부담 관리'와 '미래 예측력'은 미래로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진 직업기초능력으로 조사됐다.

과거 8위를 차지했던 '다재다능'능력도 미래에는 15개 능력 중 15위를 차지하며 1인이 가져야할 멀티 능력보다도 개인의 전문성이 중요시 되는 면모를 보였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인지적 수용력을 관리하는 능력을 뜻하는 '인지적 부담 관리'는 과거 14위에서 미래 4위까지 올랐으며, 미래 예측력은 과거 9위에서 미래 3위까지 올랐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과거 추격형 개발 사회에서는 선진국이나 선도기업의 모범과 경영진의 상명하달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열정과 책임감이 우선적으로 요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변수의 상호작용으로 예측 불가능하며, 연결성이 더욱 촘촘해지는 미래사회에서는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기 위한 위기 대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암기 교육은 지양하고 산학연계 프로젝트형 일터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직업능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집학적 학습 기회를 확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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