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피곤한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쉬는 것이 좋을까?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피곤한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쉬는 것이 좋을까?
  • 편집국
  • 승인 2019.0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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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을 경험해 보세요!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21세기 들어 소득수준은 높아가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삶의 현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좀 편안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행동들이 나날이 심신을 더 피곤하게 하는 의도치 않은 역설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맘 편하게 쉴 곳이 있을까? 아니면 뭐 좀 먹으면서 긴장된 신경을 느슨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또 당분간은 심신이 나른해지면서 편해지는 느낌은 들지만 몸은 조금씩 여기저기 퇴화하고 녹슬어가고 있는 것을 잘 모른다.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으니 그냥 괜찮겠지? 하는 타협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니까!!

이럴 때일수록 운동을 하자! 라고 추천하면 무리일까요? 무슨 힘이 남아 있다고 운동을 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 피곤하지 않을까요? 라는 다양한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네 생활에서 평균적인 삶은 출근 전에 운동은 업무시간에 피곤할까봐, 업무나 퇴근 후에는 심신이 피곤한 상태이니 운동을 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요? 업무 중에 쌓인 피로의 원인을 알아봅시다. 

업무 중에 피로는 각종 관계에서의 상대방이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적인 긴장에다가 좌식생활을 거의 하루 종일 유지하면서 심장혈관계의 순환이 원만하지 않아 피로물질이 분해나 배출이 충분치 않기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생활이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고 조금씩 쌓여서 자기도 모르게 몸은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무기력 증에 빠지고 만다. 에너지사용능력은 떨어지고 반대로 음식(에너지)을 먹는 기회나 양은 늘어만 가니 불필요한 체지방증가에 따른 체중만 늘어나게 된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런데 운동은? 어떤 과정일까요? 운동은 쉼 없이 근육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근육이 이완, 수축하면서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으로 1)에너지가 소진되거나(이 때 우리는 ‘진이 빠진다!’는 표현을 한다), 2)대사과정에서의 부산물이 일시적으로 쌓이거나, 3)가해진 운동부하에 따른 근육섬유의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거나 4)근육신경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의 기능저하와 재흡수가 늦어지는 것 등이 운동 후에 일시적으로 약간의 피로감으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운동하면서 빈도나 강도를 본인의 능력에 맞게 조절하면 피로는 쌓이지 않으며 반복하면 피로를 해소(피로물질을 분해와 배출)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상의 피로와 운동의 피로 과정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운동을 하라고 할까요? 1)운동을 반복하면서 근육섬유의 미세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을 겪는데 이것이 근육섬유의 굵기와 강도가 향상되기에 피로감을 이기는 능력이 좋아지게 된다. 

더구나 2)에너지를 사용하는 능력 즉 대사능력이 좋아지기에 기초대사량이 증가되어 체지방의 감소는 물론 긍정적인 체중유지에 아주 효과적으로 기능을 한다. 

또한 3)운동하는 과정에서 혈관안의 산화질소가 활성화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일시적이지만 자연스럽게 혈압이 내려간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혈압을 낮게 유지할 수 있고, 혈관이 더 튼튼해진다. 4)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살아 움직이는 행복감과 피로를 이겨내는 쾌적감이 향상된다. 운동하면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 샤워를 할 때 온 몸을 휘감고 도는 짜릿함을 맛보셨는지요?

자~~어쩌시겠습니까? 그래도 일시적인 편안함, 만복감을 향유하면서 일생의 중, 후반을 맡겨놓아 반드시 만나게 되는 각종 근골격계질환(요통, 건염, 통증, 감각이상, 근력과 기능의저하, 신경장애 등)이나 생활습관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뇌경색 등)에 시달리실지? 아니면 게으름과 이런저런 수 만 가지 핑계를 과감히 물리치고 운동을 하시겠는지요?

운동을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을 경험해 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일생이 달라집니다.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대한운동영양학회 부회장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 100세건강, 영양섭취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풀코스 마라톤 23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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