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석의 철도 이야기] 미국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현황
[장범석의 철도 이야기] 미국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현황
  • 편집국
  • 승인 2019.02.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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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도는 자동차와 항공기에 여객수요 빼앗기고 화물 수송에 치중
러시아는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구간, 상트페테르부르크-핀란드 헬싱키 구간 운영중
터키는 앙카라-이스탄불 구간 고속철도 개통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사마르칸트 344km 구간에 최고속도 250km/h 고속열차 도입
미국 「아셀라 익스프레스」, 영업최고속도 240km/h ⓒ위키피디아제팬
미국 「아셀라 익스프레스」, 영업최고속도 240km/h ⓒ위키피디아제팬

190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미국 철도는 자동차와 항공기에 여객수요 대부분을 빼앗기고 현재는 화물 수송에 치중하고 있다. 그나마 여객수송 본연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이라면 ‘북동회랑’으로 불리는 워싱턴DC-필라델피아-뉴욕-보스턴 734km 구간이다.

미국 철도로는 드물게 100% 전철화가 이뤄졌다. 2000년 국영철도 암트랙(Amtrak)이 여객철도 부활의 기치를 내걸고 아셀라(Acela)익스프레스를 도입한 곳도 이 구간이다.

이 열차가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고속열차다. 설계속도 266km/h, 최고속도는 240km/h다. 그러나 전용선 구간이 많지 않아 평균 주행속도는 135km/h에 그친다. 차량은 프랑스 TGV를 베이스로 캐나다 봄바르디어와 프랑스 알스톰이 공동제작 했다. 

러시아는 2009년 12월 18일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649.7km 구간에 독일 지멘스가 제작한 삽산(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삽산은 ICE3을 모델로 러시아 광궤(1520mm)에 맞춰 차폭을 33cm 늘린 러시아형 고속열차다.

러시아 「삽산」, 영업최고속도 250km/h ⓒ나무위키
러시아 「삽산」, 영업최고속도 250km/h ⓒ나무위키

최고시속 250km로 1일 3왕복 운행한다. 러시아는 그에 앞서 1974년부터 이 구간에 자체개발한 RT200형과 ER200형 전차를 시험운행하고 있었다. 최고시속 200km로 주1회 운행하다 삽산이 나오며 사라졌다.

2010년에는 알스톰이 제작한 고속열차 Sm6(알레그로)이 상트페테르부르크-핀란드 헬싱키 구간을 최고속도 200~220km/h로 운행하고 있다.

2009년 터키에도 고속철도가 등장한다. 앙카라-이스탄불 중 앙카라-에스키세히르 245km가 개통한다. 앙카라-이스탄불 전구간은 2014년 완공됐다. 스페인 CAF사가 제작한 차량 10편성이 투입되었다. 열차이름은 YHT, 최고시속은 250km다.

터키「YHT」, 영업최고속도 250km/h ⓒ위키피디아제팬
터키「YHT」, 영업최고속도 250km/h ⓒ위키피디아제팬

2011년에 앙카라-콘야 라인이 완공되는데, 이곳에는 독일 ICE의 수출형 모델 벨라로가 추가로 도입된다. 이밖에도 건설 중이거나 건설예정인 고속철도 구간이 여러 곳 있다.

터키에는 우리나라 현대 로템이 합자회사 유로템을 만들어 노면전차 등을 제조하고 있다. 앞으로 고속철도 부문에 참여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2011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이 타슈켄트-사마르칸트 344km 구간에 최고속도 250km/h 고속열차를 도입했다. 차량은 스페인제 TALGO, 열차이름은 아프로시욥(Afrosiyob)이다. 

장범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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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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