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사상 최고치 달성
2018년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사상 최고치 달성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2.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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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65.3%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
원직장에 복귀 못한 산재노동자 대상 재취업 지원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노동자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에 힘입어 직업복귀율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노동자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에 힘입어 직업복귀율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근로복지공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65.3%를 기록했다고 2월 11일 밝혔다. 이번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은 사상 최고치로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같은 증가세는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에게 제공중인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증 장해로 직업복귀가 어려운 산재노동자에게는 재활전문가인 잡코디네이터가 1:1 맞춤서비스로 요양부터 직업복귀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요양 초기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재활인증의료기관을 53개소에서 111개소로 대폭 확대해 집중재활치료 제공을 강화했다.

또, 중대재해로 인한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서는 심리상담, 희망찾기프로그램 등의 사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산재노동자가 업무 공백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주가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신규 고용인력 임금의 50%를 지원중이며, 산재장해인(장해 1~12급)을 원직장에 복귀시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주에게는 최대 12개월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기간 만료, 장해 등의 이유로 원직장에 복귀하지 못한 산재노동자에게는 구직등록, 취업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재취업을 지원하고 무료 직업훈련으로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재활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관리의사 제도의 도입과 권역별로 재활지원팀(8개소)를 신설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직업복귀율 달성에 한층 다가가기 위하여 다양한 제도 개편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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