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재활시설에 어르신 보조인력 파견
전주시, 장애인 재활시설에 어르신 보조인력 파견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2.1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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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0곳 대상 진행
노인일자리 창출 및 주간보호시설 종사인력 업무경감 추진
전주시니어클럽에서 발대식을 갖는 어르신들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제공=전주시니어클럽 홈페이지)
전주시니어클럽에서 발대식을 갖는 어르신들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제공=전주시니어클럽 홈페이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외치는 어르신들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보조인력으로 파견된다. 전주시는 노인노동자들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근무 개선 위해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하며 적극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노인노동자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급식 등을 지원하는 보조인력으로 파견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전주지역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어르신들을 보조 인력으로 파견하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보조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르신 시장형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주간보호시설 종사인력의 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되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위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어르신 보조인력 파견 사업은 지역 내 13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중 보조인력 파견 사업 참여를 신청한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참여 신청한 노인노동자에 대해 전주시니어클럽을 통해 면접을 거쳐 5개소에 선행적으로 9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나머지 5개소는 추가적인 인력을 선발해 파견할 예정이다.

전주시니어클럽은 2월 13일 시설운영자와 일자리사업 참여자, 사업시행자 등을 대상으로 예비 교육을 진행하고 사전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올해 사업은 어르신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비예산 시범사업성격으로 본 사업시행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중증장애인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상호이해와 배려 등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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