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중심 메이커 스페이스 55개소 추가 조성 박차
비수도권 중심 메이커 스페이스 55개소 추가 조성 박차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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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능별 일반형 52개소, 전문형 3개소 구분 조성
일반형 2.5억 원 전문형 30억 원 내외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스페이스의추가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 스페이스의추가 조성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의 추가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16일,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사업계획을 공고하고 3월 26일까지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메이커 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이며 기존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라도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하다면 신청 가능하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이다. 정부는 메이커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만 전국 65개소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구축해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개소와 전문 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개소이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형은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 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메이커 활동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과 낙후 지역 등 메이커 활동 소외자 대상의 스페이스를 5개소 내외 조성하여 메이커 활동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총사업비의 70%(일반형의 경우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 원 일반형은 2.5억 원 내외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창업진흥 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 중심의 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메이커 운동의 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법무부, 문체부, 교육부 등 부처 간 협력과 주관기관 간 교류를 강화해 스페이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중기부는 사업 안내를 위해 오는 2월 21일 대전 통계교육원, 2월 25일 서울창업 허브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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