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모집.. 2월 28일 최종 합격자 발표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모집.. 2월 28일 최종 합격자 발표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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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 기관 근무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기관 현황. 사진제공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기관 현황. 사진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IL(Independent Living) 센터·장애인단체·장애인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일할 중증장애인 인턴 모집 신청을 오는 3월 20일까지 받는다고 2월 16일 밝혔다.

기관 당 각 1명씩 채용하며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3월 4일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인턴 시행 중에는 인턴 신규자(관리자 포함) 연수 및 보수교육, 간담회 등 중간 점검을 통하여 인턴 참여자가 겪는 어려움 등을 해소하는 기회도 갖는다. 또, 인턴기간 종료 후에는 수기 공모를 통해 우수자에게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 모집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 이전에 복지관 또는 IL 센터에서 상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단 지난해 중증장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는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한 이들은 인턴제 운영기관에서 기획 및 회계부터 센터 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결과는 2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3월 4일부터 희망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한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는 10개월 간 중증장애인 인턴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해당 기관의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복지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참고해 지원하고자 하는 인턴제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은 당사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 맞춤형 교육훈련과 취업경험 기회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증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실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사회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인턴제를 시행,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한 결과 90명의 인턴 가운데 39명이 장애인 자립생활(IL) 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에 정규직 등으로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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