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시설관리 등 용역직 303명 자회사 통한 정규직 전환
코이카, 시설관리 등 용역직 303명 자회사 통한 정규직 전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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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제로화 위한 자회사 '코웍스' 설립
올해 9월 말까지 용역 계약 종료되는 시점부터 정규직 계약
코이카가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코웍스'를 설립하고 2월 19일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가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코웍스'를 설립하고 2월 19일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제공=코이카)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 무상원조를 전담하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코웍스'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코이카는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자회사인 코웍스를 설립하고 이를 상시·지속적 업무를 진행하는 용역근로자 303명 정규직 전환의 발판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코웍스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용역근로자는 ▲시설관리 ▲사업지원 ▲사업위탁운영 ▲청소 ▲미화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303명으로, 현재 10개의 아웃소싱 업체에 소속되어있다.

코이카는 오는 9월 말까지 이들의 용역 종료일에 맞춰 전원 코웍스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범식을 통해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며 인권존중과 윤리경영 의지를 공표했다. 헌장의 주요 내용은 ▲세계인권선언 등 국제인권규범 준수 ▲인권중심의 경영활동 실시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개도국과의 상생가치실현 등 10개 항을 담았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상으로 출범한 코웍스는 공적개발원조 분야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상생 사례를 만든데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관계자분들이 각자의 이해를 떠나 양보와 나눔으로 자회사를 출범한 만큼 앞으로 코이카와 코웍스가 상생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현수 코웍스 대표이사는 "코웍스는 코이카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사람·평화·번영의 개발협력과 글로벌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며 "코웍스 임직원 모두 화합하고 일치단결하여 코이카와 상생발전하는 중추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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