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 줄이는 중소기업..인건비부담·경영악화 원인
외국인 고용 줄이는 중소기업..인건비부담·경영악화 원인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2.2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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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월평균 급여액 231만 5000원 달해
중기중앙회, 외국인력 고용동향 설문조사 실시 결과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인건비 부담이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줄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못 이겨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외국인 신청업체 중 2019년 1분기 미신청 중소 제조업체 11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E- 9) 고용동향 설문조사’ 결과를 2월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 2019년 1분기 외국인근로자 신청에서 미달(9996명 배정에 9842명 신청, 154명 미달)이 발생한 원인 및 중소 제조업체의 고용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고용 인력을 줄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건비 부담'이었다.

34.0%의 중소기업이 외국인 고용 감소 이유로 '인건비 부담'을 뽑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최저임금 인상에도 지난해보다 23만 9000원 감소한 231만 5000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인건비 부담과 경기불황에 따른 생산 감소로 잔업 수당 등 제 수당 지급액이 축소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이어 ‘경기부진 및 경영악화’가 31.2%로 2위를 차지했다.

경기부진 및 인건비 부담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 활동 자체가 위축되어 고용을 축소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특히 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인건비 부담과 경기부진을 고용 축소의 원인으로 답한 비율이 높아 인건비 부담 및 경기 악화에 영세 기업이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올해 고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36.5%만이 충원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중소 제조업체의 연중 생산 및 고용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문철홍 외국인력지원실장은 “인건비 부담과 경기 부진의 이중고로 중소 제조업체들의 겪는 경영애로가 심상치 않다”며 “향후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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