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대표의 3월 메시지] 생활 속에 운동을 접목시키자
[박천웅 대표의 3월 메시지] 생활 속에 운동을 접목시키자
  • 편집국
  • 승인 2019.03.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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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있어야 긍정적인 생각 가능하고 비로소 행동력 얻어
운동도 습관,출근해 체조 스트레칭 통해 빠르게 일에 몰입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 사장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100인 멘토위원회 위원

운동, 왜 하려고 하는가
규칙적인 운동을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늘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시작도 하지 않거나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번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보다는 내가 왜 운동을 하려고 하는지, 왜 그만두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는 사람은 드물고 아마 대부분 건강이나 활력 있는 삶을 위함일 것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멋지고 맵시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함일 테고 나이가 든 중년이라면 뱃살을 빼거나 혹은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운동할 것이다. 

살이 찌면 맵시의 문제도 있지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근육을 만드는 것이 활기찬 삶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어떻게 운동할 것인가
운동을 하려는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면 헬스장 회원권을 끊거나 산책 겸 러닝을 할 것이라 말한다. 이런저런 계획도 다 좋지만, 전제조건을 살펴보면 각종 기구나 운동복을 사야 하고, 헬스장 운영시간 등 특정 조건에 맞춰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렵게 운동을 시작했더라도 하루 이틀 하다가 흐지부지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녁 약속 때문에, 야근으로 퇴근이 늦어서 등 여러 이유와 더불어 장소이동의 부담까지 있다 보니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는 특성을 가진 운동은 꾸준히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생각과 방법을 조금만 바꾼다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언제든지 꾸준히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필자의 사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퇴근 후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 보면 자연스레 누워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TV를 보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스텝퍼를 하기 시작했다. 

시간제약도 없고 술 한두 잔정도 마시고도 가능하여 벌써 5년째 하고 있다. 스텝퍼를 1시간 하고 소파 모서리에서 간단하게 팔굽혀펴기를 병행하다 보니 군살도 없어지고 체력도 좋아짐을 느꼈다. 지금은 스텝퍼를 하면서 악력기를 사용해 손 근력도 키우고 있다.

운동하기 전과의 가장 큰 변화는 하루하루가 활기차고 매사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집에 도착하면 바로 환복을 하고 부담 없는 내용 중심의 TV 시청과 동시에 스텝퍼를 밟는 것이 일상이다.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씻겨나가고 상큼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운동으로 긴장되어있는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위해 편안한 자세로 앉아 하루 동안 수신된 내용이나 메모를 정리하면서 긴장을 완화해준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취침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다음 날 기상 후에도 간단한 스트레칭과 샤워를 하다 보니 상큼한 기분으로 하루를 맞게 되는 것 같다. 

생활 속에 간단한 운동을 더 해보자
어떤 운동이라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불필요한 지방은 사라지고 근육이 만들어진다. 근육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빠른 두뇌 회전을 가능하게 한다. 실행력이 생기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활기찬 사람이 된다. 

운동선수가 목표가 아니라면 누구나 특정도구가 없어도, 먼 산을 가지 않아도 괜찮다. 내 몸이 곧 도구고 주변에 있는 소파나 의자도 운동기구가 된다.

운동도 습관이다. 출근하고 바로 일하는 것보다 아침 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깨워줬을 때 더 빠르게 일에 몰입할 수 있다.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앉아서 다리를 뻗고 발목 돌리기라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출퇴근 시간도 훌륭한 운동시간이 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에서 뒤꿈치를 살짝 들고 서 있기만 해도 근력이 단련된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운동의 생활화이다.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다른 일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활력이 있어야 긍정적인 생각이 가능하고 비로소 행동력을 얻고 도전정신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직원에게도 운동하기를 권하고 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다. 

TV 시청이나 음악청취를 하면서 간단한 운동을 하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근력을 키우고 근무를 하면서 잠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정 신체 강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인터넷 검색으로도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법을 찾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신문이나 TV를 서서 본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방법 중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활 속 운동은 비용이 들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도 제약이 없다. 꾸준히 하겠다는 목표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

초록색 새싹이 돋아나는 희망의 계절이다. 이제 몸을 깨우고 생활 속 운동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자신감을 가져보자. 어려울 때일수록 건강이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박천웅
-스탭스 대표이사 사장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100인 멘토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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