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파견·용역근로자 246명 '대학공무직' 된다
충남대, 파견·용역근로자 246명 '대학공무직' 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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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 업무 등 파견근로자 정규직 전환
경비·미화 직무 정년 65세까지 보장
충남대학교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 용역근로자들이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
충남대학교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 용역근로자들이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충남대학교가 시설·미화 등 용역 근로자 24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충남대는 3월 4일 파견 및 용역 형태로 대학 내 업무를 처리해왔던 근로자들을 대학공무직 형태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지난해 1월부터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직종별 실무협의회 24회, 노·사·전문가회의 3회를 진행해왔다.

협의회를 통해 지난해 3월과 5월에 통신 및 승강기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4명을 정규직 전환한데 이어 올해 246명에 대한 추가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것.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경비 13명 ▲주차 14명 ▲미화 160명 ▲시설(기계·전기) 59명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대학공무직 소속으로 충남대에서 근무하게 되며 정년을 보장받는다. 단, 고령자 친화 직종인 경비와 미화 직무의 경우 기존보다 연장된 65세까지 정년을 보장한다.

충남대는 3월 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대학공무직 임용장 수여식과 교직원 신분증 등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충남대 오덕성 총장을 비롯하여 대학공무직 직원들이 참석했다.

오덕성 총장은 "충남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오신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오늘부터 충남대의 가족이 되셨기에 더 큰 책임감으로 근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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