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 20주년 정기총회서 우유철 신임협회장 선임
한국로봇산업협회, 20주년 정기총회서 우유철 신임협회장 선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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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 3월 7일 개최
"융복합 시대 변화 선도하는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주력"
한국로봇산업협회 8대 회장으로 선임된 유우철 신임 협회장이 취임식을 갖고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8대 회장으로 선임된 유우철 신임 협회장이 취임식을 갖고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의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국내 로봇 수요창출을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드는 로봇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3월 7일 신임 협회 회장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임 협회장에는 현대로템의 우유철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3월 7일 11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로열볼룸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국내 주요 로봇 기업 및 로봇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총회와 함께 진행된 우유철 협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새로운 선장으로 낙점된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유철 신임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요한 시기에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음을 말했다.

우유철 협회장의 부담감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올해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이며, 정부에서 제3차 5개년 지능형 로봇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해이기 때문. 의미있는 시기가 겹치며 신임 협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유철 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종업원 1만명당 로봇도입대수인 로봇밀도가 7년째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만큼 로봇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이지만 세계시장을 점유하는 대기업, 중소로봇기업 및 핵심 부품기업이 많지는 않은 상황" 이라며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4위권이지만 1-3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로봇산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시금석으로 보인다"며 "학·연 전문가, 산업계 현장의견이 반영되어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총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우유철 협회장의 말대로 로봇산업의 전망은 밝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17년도 세계로봇시장은 약 29조원 규모로 최근 6년간 연평균 13.9%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로봇산업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로봇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제조용 로봇시장’의 경우 약 19조원으로 14.8% 성장세를 보였고, ‘서비스 로봇시장’은 약 10조원 규모로 연평균 12.2%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시장의 발전이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처럼 국내 로봇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협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우유철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의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국내 로봇 수요창출을 위해 로봇 SI 등 분야별·이슈별 위원회를 적극 운영하여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드는 로봇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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