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 본격화.. ‘메인넷’ 출시 봇물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 본격화.. ‘메인넷’ 출시 봇물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9.03.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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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 경쟁 치열..
이더리움의 한계 극복하려는 하이콘, 애스톤, 이그드라시, 코스모스 등 ‘메인넷’ 출시 잇따라..
블록체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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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중에 하나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메인넷’에 대한 경쟁이 올 상반기에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화폐 생성뿐만 아니라 다른 디앱(Dapp)을 탄생하게 하는 기반을 제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인넷의 유무는 가상화폐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메인넷을 보유한 가상화폐는 코인이라고 불리나, 메인넷이 없으면 토큰으로 구분된다. 토큰은 상대적으로 구축이 쉬우나, 코인이 되기까지는 지갑 생성과 거래소 연결 등 테스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특성상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여부가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의 접목을 가능하게 한다. 흔히 1세대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2세대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한계로 지목되던 데이터 처리 용량 증가, 속도 지연 등의 단점을 보안한 제3세대형 메인넷이 등장하고 있다.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이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주도로 개발 중이다.

최근 메인넷 론칭에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는 이오스, 하이콘, 보스코인, 애스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기존의 선형적 구조가 가진 한계를 개선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이그드라시가 올해 3분기에 메인넷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스퍼·하이콘,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 시장 정조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글로스퍼·하이콘는 최근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에 추가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소개하고, 세계 최초 스펙터 알고리즘 기술 구현에 성공한 내용을 공개했다.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추가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며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 시장을 정조준 하게 되었다.

발표한 영상에 따르면, to, from, amount, fee, nonce 의 데이터 항목으로 이뤄진 기존의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에서, 하이콘 스마트 컨트랙트는 가변 길이의 데이터를 적재할 수 있는 ‘데이터(data)’ 항목도 추가했다. 또한, “이미 검증된 이더리움의 EVM 모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소스를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이콘 팀은 밝혔다.

한편, 스펙터 기술 구현 공개 영상에서는 VisibleSpectre 프로젝트에서의 난점들과 해결 과정 및 네트워크에서 신규 블록이 생성되는 구조를 소개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 암호화폐가 사용하고 있는 싱글체인이 아닌,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이 있는 비순환그래프)를 사용하는 스펙터-하이콘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싱글체인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DAG구조를 필요로 한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하이콘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뿐만 아니라, 동시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탑재했다"며 “세계 최초 스펙터 기술 구현을 성공시켰고, 현재는 결과를 완성시키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기술 연구결과를 하이콘이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블록시스템즈, 전자문서 생태계 구축 위한 ‘메인넷’ 지난 3월 5일 발표.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다차원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 메인넷 개발을 완료하고, 3월 5일 엑스블록체인 기술발표회와 함께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메인넷 개발을 총괄 지휘한 권용석 CTO는 “엑스블록체인 메인넷은 기존의 선형적인 블록체인을 다차원으로 구현, 실제 서비스에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라며 “기존의 블록체인이 가진 컴퓨팅 파워, 속도, 노드 운영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모든 전자문서는 엑스블록체인에 기록됨으로써, 학력 위변조, 원산지재증명서류 위변조, 공공문서의 위변조 등의 위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 한국에서 특허가 등록되고, 이후 해외 PCT출원을 기반으로 해외에서의 특허등록을 통해 다차원구조의 모든 블록체인은 애스톤의 엑스블록체인에 의해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전자문서 기반 엑스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어디까지 사업화가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향후 사업방향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블록시스템즈 관계자는 “엑스블록체인은 수시로 생성되고, 변경되고, 삭제되는 여러 전자문서의 형태는 의료제증명서류, 졸업증명서 같은 학업증명서류, 기업에서 발행하는 재직증명서류 등이 블록체인을 통해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며 “물류/유통/정부기관/국방 등 전자문서가 활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되어 활용이 가능하다”며 밝히며 “현재 국내에서는 전자정부의 실증화에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 투자기관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실증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그드라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위한 ‘메인넷’ 올해 3분기 출시 예정.

알투브이의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YGGDRASH)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올해 3분기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그드라시 서동욱 대표는 “이그드라시의 메인넷에서 운영되는 디앱(dApp)들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수준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2분기에 공개될 베타 테스트넷을 통해 이그드라시의 기술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인큐베이션 센터인 디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상에서 인터넷의 DNS(Domain Name Service) 로직과 같은 인터체인 플랫폼을 구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쉽게 구축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멀티체인을 테스트넷에서 구현했으며, 기술적으로 블록체인의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한발짝 다가갔다는 점이다. 나아가 다른 프로젝트들이 간과하고 있는 최종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및 경험을 최적화해 최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이그드라시는 최근 블록과 최신 트랜잭션, 전체 블록, 각 블록의 뷰, 트랜잭션의 뷰, 멀티체인 구현 방향, 스템 체인 등록 브랜치 조회, 브랜치의 스펙 조회 등을 탐색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이그드라시 류동옥 CTO는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문제를 해결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 가능한 디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국내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행하고 있는 외부 소스 비공개 방식은 블록체인 사상과는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오픈소스인 이그드라시는 이번 테스트넷을 포함한 최신 소스를 항상 깃허브에 업로드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검증 가능하도록 해 개발 코드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터체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코스모스(COSMOS)가 이번 달 내 메인넷을 론칭할 예정이다. 코스모스는 오는 11일을 잠정 오픈일로 두고 막판 출시일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코스모스는 분산원장들 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블록체인의 인터넷(Internet of Blockchains)‘을 표방한다. 독립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연결해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성 문제 해결을 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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