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문화
[전대길의 CEO칼럼]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문화
  • 편집국
  • 승인 2019.03.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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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세상에서 자기(自己)가 뛰어나다‘는 한자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다. 내(我)가 있으면 가족(家族)이 있고 같은 성(姓)을 가진 씨족(氏族)이 있으며 각기 다른 씨족들의 무리가 민족(民族)이다. 

“일정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동생활을 하며 인종, 문화, 언어, 역사 또는 종교와 같은 전통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형성된 사회집단을 민족이라 한다. 이를 종족(種族) 또는 족군(族群)이라고도 한다. 

인종은 국가 단위인 국민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국어사전에서 밝힌 인종집단인 ‘민족(民族...Ethnic Group)’의 정의다. 
 
한반도와 이웃한 일본은 일본족, 중국은 세계 최대인족인 한(漢)족과 56개 소수민족이 있다. 세계 5대양 6대주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터키, 러시아는 물론 에디오피아, 칠레, 인도, 오만, 태국, 월남, 인도네시아 등 피부색이 각기 다른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 등의 인종과 민족이 살아간다. 

한 조상을 받드는 ‘겨레‘란 말의 ‘겨레 족(族)’자는 ‘같은 무리, 한 집안의 계통인 가계(家系)’가 그 바탕이다.   

지구상에는 현재 237개 국가가 있다. U.N 회원국은 193개국이며 대한민국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는 229개 국가다. 2018년 말 기준, 세계인구는 76억3,300만 명이다. 단군의 후손인 한(韓)민족 7,500만 명도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고 있다. 

우리 한(韓)민족이 백의민족, 단일민족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오늘 날에는 다문화 민족이라고 변화한 게 사실이다. 

세계에는 7,000여개의 언어가 있는데 언어에 따른 어족(語族)으로는 인도,유럽어족, 셈어족, 함어족, 우랄어족, 알타이족, 중국.티벳어족, 남아시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 드라비디어족 등이 있다. 

세계화(Globalization) 시대를 맞아 국가와 민족 사이에는 서로 다른 특징이 있다. 문화적 이질감(異質感)도 상존한다. 2017년 말 기준 한국 내 체류하는 외국인 숫자만도 200만 명인데 이들이 신기하게 느끼는 한국문화의 특징을 적는다. 

1. 쌀이 주식이며 대다수 식당에서 반찬이 무한 리필(Refill)된다. 
2. 고기를 (직접)구워 먹는 화로 식탁을 신기해한다. 
3. 24시간 가게에서 술을 판매한다.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는 주류 판매시간이 정해져있다.

4. 식당에서 물을 무료로 준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식당에서 물을  사먹어야 한다. 고객이 자리에 앉으면 스스로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것을 신기해한다. 

5. 하루 24시간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미국이나 유립에서는 상점 문을 일찍 닫기 때문에 해가 지면 거리가 조용하다. 한국은 PC방, 찜질방, 편의점 등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를 보면 신기해한다. 

6. 무척이나 빠르고 신속한 음식 배달의 민족이다. 
치킨, 떡볶이, 피자, 족발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집에서 시켜먹을 수 있다. 특히 한강 잔디밭에서 자장면, 핏자 등 음식 배달을 시켜 먹으면 크게 놀란다.

7. 다른 나라에 비해 치안(治安)이 좋다. 소매치기와 강도로 악명이 높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나 미국에서의 야간 외출은 어렵다.  우리나라 치안수준이 최상급임을 외국인들 누구나 쉽게 인정한다.  

8. 식당에서 식탁 위에 붙어 있는 호출벨로 종업원을 호출한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용으로 쓰는 걸 보면 놀라자빠진다.   
  
9. 화장실 출입이 무료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돈을 받는 유료다. 
유럽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동전이 없으면 용변을 못 본다. 

10. 식당에서 탕 종류나 찌개류 식사를 할 적에 각자 따로 떠먹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냄비에 수저를 함께 넣고 식사하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면 신기함을 넘어 아연실색(啞然失色)한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드러내 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의아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강대국(强大國) 사람들을 ‘중국X, 일본X, 쏘련X 등’으로 부르는데 반해 약소국(弱小國) 사람들을 ‘월남사람, 태국사람, 칠레 사람, 호주사람, 터키사람, 가봉사람 등’으로 부르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한(韓)민족은 중국, 일본, 쏘련 등 강대국으로부터 핍박과 고통을 겪으면서 국난(國難)을 극복하는 질곡(桎梏)의 삶 속에서 우러난 강대국에 대한 반감(反感) 때문에 ‘00X"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상적인 세계인’란 이야기다. 실제로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란 짐작이 간다. 

“영국인처럼 요리(料理)를 잘하고
이탈리아인처럼 자제력(自制力)이 강하며
프랑스인처럼 자동차를 조신(操身)하게 운전하라. 

독일인처럼 익살스런 유머(Humor) 감각이 뛰어나고 
네덜란드인처럼 인심(人心)이 좋으며
벨기에인처럼 출근율(出勤率)을 높여라.   

룩셈부르크인처럼 안면(顔面)이 넓고
아일렌드인처럼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않고) 맹숭맹숭하며,
덴마크인처럼 신중(愼重)하라. 

희랍인처럼 정리정돈(整理整頓)을 잘하고
포르투칼인처럼 기계(機械)를 잘 만지며
러시아인처럼 절주(節酒)를 잘하라. 

스위스인처럼 정(情)이 두텁고,
미국인처럼 어학(語學)에 능통하며
스페인 사람처럼 부지런 하라. 

브라질 사람처럼 정의감(正義感)에 불타고 
멕시코인처럼 정직(正直)하며
일본인처럼 개성(個性)이 풍부하라“  

일본의 여류작가인 ‘시오노 나나미(Shiono Nanami...1937~)’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로마인은 지성(知性)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며 
체력(體力)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다. 

기술력(技術力)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며 
경제력(經濟力)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진다“

“왜 부족하기만한 로마 사람들이 왜 그토록 번영할 수 있었을까?” 

“천년왕국 로마제국을 지탱해 준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란 의문을 갖고 그녀가 조사연구를 했지만 명쾌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다. 역사란 수많은 사람의 노고가 축적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리라.

그녀가 최종적으로 찾아 낸 유일한 해답은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정신’이다. 한국의 CEO들에게 원용(援用)하면 ‘공(功)은 부하에게, 책임은 CEO가 진다’라고 말할 수 있다.

로마시대의 지도자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터에 나가 맨 앞에서 싸웠다. 평소에는 자신의 재산으로 병원이나 목욕탕 등 공공시설을 지어 시민에게 기증했다. 

‘갈리아 전쟁(Gallic Wars...B.C58~51)'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가이우스 율리우스 케사르(Gaius Julius Caesar..B.C102~44)'가 사재(私財)를 털어서 ‘율리우스 공회당’을 지어서 로마에 헌정(獻呈)한 건물이다. 

뿐만 아니라 로마인들은 건축물 이름에 기증자의 이름을 붙여 그 공로를 기리는 전통을 세웠다. 로마 지도자의 이러한 솔선수범과 나눔은 로마제국 번영의 바탕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따르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끝으로 세계화 시대에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문화에 관해서 고칠 것은 바로잡고 자랑스러운 문화는 계승발전하면 좋겠다.  

“닭과 닭 벼슬”이란 뜻이 담긴 ‘노 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정신을 우리 사회지도층 사람들도 솔선수범 실행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뜻과 힘을 모으자. 

축구경기장에서 넘어진 호날두선수나 메시 선수가 일어나기 전에 결기(結氣)를 다지면서 양말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는 것을 영어로 “Socks Up~!"이라 한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화하는 일에 앞서 외치자. ”우리 함께 양말을 끌어 올리자. Socks Up~!"이라고. 
 
전   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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