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채용비율 30%확대..설명회는 언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채용비율 30%확대..설명회는 언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1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4일 부산 시작으로 충북 등 올해 8회 개최
공공기관 별 채용요강 안내, 취준생과 1:1 상세 상담 진행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관련 합동채용설명회 진행 일정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관련 합동채용설명회 진행 일정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혁신도시 성장이 지역 발전 및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내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21%까지 올리고 2022년까지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해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따른 것이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해당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로, 지역인재채용이 목표에 미달하는 경우 기준목표비율 만큼 추가로 합격시키는 채용목표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도시 성장이 지역 발전과 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국토부는 향후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도록 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하여 인재 육성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합동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합동채용설명회는 3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합동채용설명회는 3월 14일 부산을 시점으로 3월 20일 충북, 3월 27일 강원 등 5월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안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합동채용설명회는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의 공공기관·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가장 처음으로 시행되는 부산 합동채용설명회는 9개 공공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11개 지역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이 밖에 부산대를 비롯한 12개 대학과 유관기관 1곳 등 총 33개 관련 기관이 합동채용설명회에 나선다.

부산지역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상세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설명하고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등이 취업성공사례를 발표해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들을 다수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사담당자와의 미팅, 모의면접 시연 등을 통해 간접 채용경험을 제공하고 각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통해 취업준비생과 1:1 취업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