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신설 법인수 9944개..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
2019년 1월 신설 법인수 9944개..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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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제조업, 건설업 등 순으로 업종별 법인 증가 나타나
수도권 신설 법인수 6000개로 전체 60.3% 차지
연도별 1월 신설 법인 수 및 증감률.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연도별 1월 신설 법인 수 및 증감률.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 2019년 1월 신설된 법인의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13일 신설 법인 동향 발표를 통해 2019년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가 9944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신설된 법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24.5%)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1.0%(97개) 줄어든 수치이나 통계를 작성한 2000년 1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신설 법인 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025개로 20.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제조업 1922개(19.3%), 건설업 1195개(12.0%), 부동산업 1063개(10.7%) 순으로 법인이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갑자기 법인이 급증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기계‧금속 제조업 중심의 법인 설립이 이어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도 3.7%(69개)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도 유사하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85개(10.9%), 정보통신업 41개(5.2%), 교육서비스업 28개(26.4%) 등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165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 3392개로 34.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50대 2656개(26.7%), 30대 2118개(21.3%)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 또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 법인은 정보통신업(55개, 20.8%), 제조업(16개, 3.5%)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67개) 늘어 2018년의 증가세를 이어 갔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이 지난해 대비 1.7%(41개) 늘어난 2518개 남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8%(138개) 줄어든 7426개가 새로 설립됐으며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0.6%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19개 (4.8%), 대전 40개 (19.0%), 인천 32개 (8.0%) 지역을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늘어 증가했다. 또 수도권 신설 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증가한  6000개를 기록해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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