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
한국기업데이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3.1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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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 78명 일괄정규직 전환 실시
일반계약직 90 여 명 계약 만료에 맞추어 단계적 정규직 전환
한국기업데이터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한국기업데이터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기업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데이터가 정규직 전환 기조에 동참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대표 이사와 직원 대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급여체계 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무기계약직 78명에 대해서는 3월 1일로 소급해 일괄 정규직 전환을 진행한다. 또 일반계약직 등 90여 명은 2021년 말까지 각자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정해진 절차를 거처 단계적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간제법에 따라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학력 기술평가(TCB) 전문계약직 30여 명 등은 희망직원에 한해 정규직 전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실상 현재 200여 명인 한국기업데이터의 비정규직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신설되는 전문직군에 포함될 예정이며 급여는 성과급을 신설하고 기본급 비중을 확대했다. 또 호봉제가 적용되지 않아 발생하던 불만이 높은 부분을 반영해 호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제도는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하되 일부 복지제도의 경우 재원 사정을 고려해 3년의 단계 적용기간을 두었다.

이밖에 향후 비정규직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함과 동시에 불가피한 상황으로 비정규직 채용이 이루어질 경우 채용 후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번 합의에서는 비정규직 증감률을 부서별 경영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등 비정규직 채용의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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