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 조성사업 시작
민간참여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 조성사업 시작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3.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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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용, 서비스혁신, 자유제안 총 3개 분야 구성
첨단도로(C-ITS) 시범사업 운영실적, 검증데이터 확보 등 지원
국토교통부가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리빙랩 조성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가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리빙랩 조성에 들어간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국토교통부가 자율협력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공간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올 9월까지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리빙랩)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공모에 착수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C-ITS는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의 약자로 차량 센서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에도 차량 간, 차량-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간 통신으로 이를 보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차량 간, 차량․인프라 간 실시간 협력(통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대전~세종, 88km)하고 교통안전 서비스 및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검증해오고 있다.

이번 리빙랩 구축사업은 그간 시범사업에 사용되던 대전~세종 첨단도로(도로변 검지기 등) 수집 데이터를 민간 업체에 개방하고 업계 수요를 받아 시험 주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개발 참여기관이 개발기술의 현장시험 목적으로 시험공간을 구축·운영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기존 공간에 제3자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은 국내 최초이다.

선정된 업체는 실제 도로 기반의 시험공간을 통해 기존의 개발기술 또는 발굴한 신규서비스를 검증한다. 사업관리기관은 2∼3개 교차로에 VISION(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도로변 검지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가공하여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도 구축된 인프라 수집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기술적용 ▲서비스혁신 ▲자유제안이라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서류평가, 발표평가로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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