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비즈니스 로펌 GBS가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더욱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 등록 서비스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2002년에 설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GBS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비즈니스 로펌으로 거듭났다. GBS는 기업의 정보 수집 및 사업 확장·운영, 상품화 아이디어, 사업 성장·개선, 신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GBS의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외국 기업의 다양한 사업 및 사업자 등록 신청을 지원한다. 회사명 사용가능성 확인, 투자등록증(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IRC), 기업등록증(Enterprise Registration Certificate, ERC), 회사 직인 및 직인등록증(Company’s Seal and Seal Registration Certificate), 세금 코드(Tax Code), 계좌 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베트남에서 기업 등록 절차가 복잡하다는 외국 기업들의애로를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의 기업 등록 절차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GBS의 간소화된 사업 등록 서비스는 베트남에서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에 등록을 추가하려는 외국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BS는 클라이언트를 대신해 여러 에이전시와 계약을 대행해 주고 있어 외국 기업들은 에이전시와 따로 접촉할 필요 없이 사업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GBS 홈페이지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모든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GBS는 IRC 신청서, 회사 인가서(charter), 회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개요 등을 직접 작성한 후 클라이어트의 확인을 거쳐 에이전트에 전달하고 있다. IRC를 모으고 신청 상태를 확인하는 등 클라이언트를 대신해 필요시 후속 조치도 취해주고 있다.
소피 다오(Sophie Dao) GBS 파트너는 “베트남의 2018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베트남은 외국 기업들에게 꾸준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세계 전역의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타진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가장 선호하는 법인 유형은 유한회사(LLC)와 주식회사(JSC)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