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기간은 4.1-15일..온라인 서울청년포털 신청접수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매달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수당을 총 5천여 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신청은 '서울청년포털'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상반기 4천여 명과 하반기 1천여 명 등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되며 2차 모집은 8월경 시작된다.
최종 선정되면 월 50만원, 최소 3개월 최대 6개월 간 활동지원금이 지급되고, 청년 활력 프로그램(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참여의 기회가 보장된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난 만 19세∼34세의 고용보험 미가입된 미취업 청년으로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주 30시간 미만 또는 3개월 미만 단기 취업자는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은 세대주의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으로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한다. 지난달 건강보험료 납입액이 지역가입자의 경우 24만 5305원, 직장가입자는 22만 6441원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 기준에 해당되더라도 청년수당 사업 참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서울시 청년수당사업과 유사한 고용노동부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2017년, 2018년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에 선정돼 청년수당을 지원받은 사람(생애 1회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참여가 불가능하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진입과 진로활동 연계지원이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청년이 진짜 원하는 사회활동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년수당 사업을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