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자체 산업 분야 클라우드 플랫폼 육성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통해 광역지자체 컨소시엄 중 한 곳을 선정하여 2020년 11월까지 최대 9.6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자체 내 축적된 금융·물류·관광 등 데이터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이 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 및 응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을 수행한다.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지역 내 서비스 실증을 통해 규제 샌드박스 연계 및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청을 원하는 광역지자체 컨소시엄은 3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성과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한방‧의료 분야(포항‧대구), 영유아 교육 분야(부산) 등 2개의 지자체 컨소시엄이 선정되었고 19년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사업을 통해 광역지자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여 지역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영욱 기자 ssinaki@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