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클라우드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 40억 투입
에너지클라우드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 40억 투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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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에너지 시대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착수
에너지관리 및 태양전지·탄소자원화 분야 신규과제 공모
기존 전력에너지와 미래 에너지클라우드 비교 사진(자료제공=과기정통부)
기존 전력에너지와 미래 에너지클라우드 비교 사진(자료제공=과기정통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에너지클라우드 등 '지능형 에너지 관리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기술'과 '도시형 차세대 태양전지 및 탄소자원화 분야' 지원을 위해 올해 76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실탄을 장전했다. 특히 지능형 에너지클라우드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원천 기술 개발에는 4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 투입되며 미래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기술 혁신으로 미래 에너지 생활을 이끌기 위해 관련 신규사업과 과제를 3월 26일부터 30일간 공모한다. 공모가 이뤄지는 사업은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12.5억 원) ▲에너지클라우드기술개발(40억 원) ▲탄소지원화 기술고도화(24억 원) 등이다.

이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산 정책에 따라 기존 전력에너지 외 다양한 에너지원이 활용되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시대를 위한 것으로, '에너지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개방형 플랫폼 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에너지클라우드란 태양전지, 풍력, 분산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원이 연결된 미래 에너지망으로, 점차적으로 에너지클라우드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기부는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재생 등 분산에너지원을 생산하고 공급과 소비, 거래까지 누구나 에너지를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사업기간은 초기 3년에 연장 2년을 더해 최대 5년이며 에너지클라우드 기술 개발 사업에는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개방형 플랫폼 최적화를 위해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 분산자원 운영·관리 기술과 고신뢰성 보안기술, 개방형 플랫폼 운영·검증·진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과 탄소지원화를 통한 기술 고도화 사업에도 각각 12억 5000만원과 24억의 투자가 이뤄진다. 사업기간은 각각 최대 5년과 3년이다.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은 도시 생활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적 한계성 극복과 태양에너지 활용의 다양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과제로 선별됐다.

과기부는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를 통해 태양전지 기술과 플라즈마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일산화탄소, 수소와 같은 유용가스로 전환 및 생산하는 '플라즈마 활용 탄소지원화' 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에너지클라우드기술개발' 및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에너지 생활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과학기술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위 사업들을 통해 깨끗하고 편리한 미래에너지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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