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인력 전문성 키운다.. 드론 운용 특화교육 실시
드론 인력 전문성 키운다.. 드론 운용 특화교육 실시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3.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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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산림 등 10개 신규 분야 300명 임무 특화형 교육 실시
가상현실 통한 화재․오염 등 특수지형 훈련 환경 조성
2019년 임무특화 교육 분야.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2019년 임무특화 교육 분야.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안전・치안・국방 등 다양한 공공분야의 드론을 운용하는 인력의 현장 운용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분야 드론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2019년도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착수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드론 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초기 시장으로 육성 중인 공공분야의 드론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편성・착수했다.

국토부는 사업용 드론 시장의 초기 수요를 국방・치안・환경・안전・측량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2021년까지 4000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드론 조종이 어렵거나 획득한 영상을 가공하려 해도 전문성 부족으로 업무에 즉시 사용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토부는 현장 업무에 드론을 활용할 때 요구되는 능력에 알맞게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시하는 일종의 신산업 특화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임무 특화 교육은 전통적인 공공업무와 드론이라는 다재다능한 업무 수단 간 융합을 통해 효과적・효율적으로 업무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

교육 순서는 기본 소양인 드론 비행조종교육을 우선 실시하고 조종 능력을 갖춘 대상자에 대해 소프트웨어 조작 등 고도화된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임무 특화교육을 추가 실시한다.

임무 특화교육 과정은 교육대상 기관의 소속 직원(업무 전문가), 드론 전문교육기관의 비행 전문가, 교통안전공단의 교육전문가 등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화재・오염・특수지형 등 현실에서 갖추기 어려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이종산업과의 융합도 기대된다.

지난해에 소방・경찰・해경・국토조사 등 4개 분야의 임무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100여 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면 올해는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의 교육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분야는 2배 수준인 10개로 확대하고 교육대상 인력도 3배 수준인 300여 명으로 확대하는 등 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기본소양 배양을 위한 단순 비행조종교육은 기존에 많은 교육을 실시한 민간 전문교육기관을 통해서 협력・추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함께 상생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교육기관은 교육대상자의 수요 지역별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추후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2019년도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분야 및 내용.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2019년도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분야 및 내용.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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