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창업 생태계 만든다..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선정
혁신 창업 생태계 만든다..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선정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3.2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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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전자 등 신규 8개사 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참여
분사 창업 지원 대기업에 동반성장지수 우대 확대
사내 벤처 지원 위한 출연금의 3배 기업 소득에서 차감
사내 벤처 분사 시 창업 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내용.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내용.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기업의 자발적 사내혁신을 통한 우수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를 3월 28일 신규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분사 창업을 목표로 하는 사내 벤처 팀과 분사 창업 기업을 육성할 역량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 및 공기업으로 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운영 기업은 삼성전자, 한솔피엔에스, 이코니, 한국타이어, 현대 포리텍, 웅진개발, 보령메디앙스, 한전KDN이다. 총 47개 사가 신청했으며 지원 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민간 기업이 스스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자 하면 정부가 사내 벤처의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준다는 취지다.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기업으로 대기업 등 40개 사를 선정하였는데 이 가운데 27개 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민간 기업의 관심을 일으키고 사내 벤처 문화를 널리 퍼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분사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하고(1점→2점) 사내 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 소득에서 차감하도록 했다. 또 사내 벤처가 분사 하는 경우에도 창업 기업으로 인정하여 창업 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중기부는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여 운영 기업을 60개 사 안팎으로 넓히고 본격적으로 사내 벤처 창업 기업을 육성·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한 번 더 모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2019년도 선정 운영 기업 현황.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도 선정 운영 기업 현황.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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