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웃소싱모델 창출해가는 리딩컴퍼니들의 오늘과 내일
새로운 아웃소싱모델 창출해가는 리딩컴퍼니들의 오늘과 내일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4.0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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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 선정 기준과 의의 
4차 산업·실버산업 등 다양한 아웃소싱서비스 모델 부상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은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만큼, 우리나라 아웃소싱 서비스를 대표하는 상위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기획조사팀] 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20여년 동안 숨가쁜 성장세를 이어온 아웃소싱 산업은 최근들어 정치, 경제, 고용정책 등 환경변화 과정에서 상당수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탄력을 잃고 정체기를 맞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부 아웃소싱업체는 존폐마저 거론할 정도로 큰 상처를 남기며 전체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올 한해 성장과 변화를 준비해야 할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적인 위축 속에서도 아웃소싱산업은 미래지향적 선진국형 산업이라는 지속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임에도 틀림없다. 이러한 위기를 성장동력으로 치환해 기회로 바꾸려는 산업내 리딩컴퍼니들의 노력이 아웃소싱의 새로운 진화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아웃소싱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기업이 등장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앞서가는 아웃소싱기업들은 단순 인력공급에서 탈피해 합법적이고 완전한 방식의 아웃소싱방법론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해당분야에 전문지식과 철저한 준비로 지금은 각 분야에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관련 사업에서 우리 아웃소싱 기업들의 참여와 성과가 잇따르면서 사업서비스 영역 확장의 주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 도래하는 4차 산업, 실버산업에서도 다양한 아웃소싱서비스의 기회들이 창출될 것이다. 인력공급 업체라는 한계에 더 이상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고용창출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아웃소싱타임스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변화의 시기, 미래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아웃소싱산업을 이끌어 갈 대표적인 100대 아웃소싱기업을 선정, 발표함으로써 아웃소싱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국내 아웃소싱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의 면모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선정기업의 특징은 분야별로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아웃소싱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고 성장세가 높은 후발 아웃소싱 전문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되는 등 아웃소싱시장이 전문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선정 작업은 매출액, 운영인력, 기업경력, 교육시스템, 성장성 등 16가지 기준 항목을 가지고 '2019 아웃소싱 기업연감'과 '아웃소싱타임스 온라인 포털의 공급업체 리스트' 상에 있는 주요 아웃소싱업체 1000개사를 1차로 선정 했다.

선정대상 부문은 근로자파견, 청소/경비/시설관리, 콜센터, 유통/판촉, 사무도급, 생산제조도급, 총무/복리후생/급여, 인사/노무, 물류센터운영, 산업교육, 헤드헌팅, 고용서비스 등 총 12개 서비스 부문으로 한정했다. 

이들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시 일일이 유무선상으로 공문을 보내 선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조사 자료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조사에 응해 주었으며 회신을 거부한 업체들은 2차 조사 및 선정에서 제외했다. 회신된 자료와 전화 조사를 통해 '100대 아웃소싱기업' 평가 기준에 따른 점수별 지수화를 실시했다. 

이후 최종 결과 분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부터 차례로 최종 100개 업체를 선정했다. 업체별 종합 점수와 세부 항목별 점수 및 순위는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아직까지 아웃소싱산업이 성장기에 있는 만큼, 자칫 순위의 공개로 선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점수가 높은 상위 수십여 업체들만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현재 한창 성장 중에 있거나 특정 항목에서 뛰어난 서비스로 업계 발전에 자양분이 되고 있는 업체들의 향후 발전과 성장에도 장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기업들의 종합 평균 점수는 총 1000점 만점에 평균 880점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에서 크게 차이를 보인 부분은 업력에 따른 경력과 각종 계약 및 수상 실적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업력이 길고 매출이 높은 업체들이 높은 점수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전문성과 서비스품질로 무장한 신흥 후발기업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이중 사업전문성, 조직운영, 인력관리, 고객관리, 서비스수준 향상 방안 등의 사업운영 부분에서 총 300점 만점 기준에 업체 평균 점수는 250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00대기업들 내에서 상위그룹과 하위그룹 간의 점수 차는 분명히 존재했지만 아웃소싱 서비스 부문별 특성 등을 감안하면 지수화에 있어 다소 보완해야 될 점도 눈에 띈다. 향후 보다 정교한 기준과 분석으로 객관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은 본지가 16개 기준을 가지고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만큼, 우리나라 아웃소싱 서비스를 대표하는 상위 클래스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하겠다. 

100대 아웃소싱기업은 활용기업들에게는 고품질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기업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검증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매년 선정시기마다 사용기업들의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아웃소싱 공급업체들에게는 자사에 대한 서비스점검과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특히, 100대기업 선정은 아웃소싱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평가 작업으로 향후 아웃소싱 활용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게 될 것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100개 선정 기업들의 대부분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점은 향후 아웃소싱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고무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2019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은 16개 지수 항목을 평점화해서 전국 아웃소싱 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 이뤄졌다.

'2019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MJ플렉스 ▲국제기획컨설팅 ▲그린맨파워 ▲뉴야베스 ▲다산엠피에스 ▲다우리잡 ▲동양이엠에스 ▲동우씨엠 ▲라온HR ▲래딕스 ▲리드커리어 ▲마루에이치알 ▲맥앤스탭스 ▲맨토스파워 ▲메디엔젤 ▲메타넷엠씨씨 ▲모스트인 ▲미래파워테크 ▲반도티에스 ▲발렉스서비스 ▲백상기업 ▲벨에스엠 ▲보보스링크 ▲부일정보링크 ▲비에스에치 ▲사람과기술 ▲사람인에이치에스 ▲서운HS ▲서울커뮤니케이션 ▲스카우트 ▲스탭솔루션 ▲스탭스 ▲스탭포유 ▲시너지컨설팅 ▲씨아이템프러리 ▲아데코코리아 ▲아람인테크 ▲아리오 ▲애드민 ▲에스코리아 ▲에스휴먼 ▲에이스테크 ▲에이스파트너스 ▲엑스퍼트 ▲엔에스홀딩스 ▲엔젤스태프 ▲엡비모스트 ▲엠서비스 ▲예스콘 ▲예스콘씨에스 ▲예스콘컨설팅 ▲우리엔유 ▲우신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윌앤비전 ▲유니에스 ▲유베이스 ▲유안에이치알 ▲이트너스 ▲인사이드잡 ▲인터비즈시스템 ▲인트로맨 ▲인포드림넷 ▲잡에취에스▲장풍 ▲재인산업 ▲제니엘 ▲제니엘시스템 ▲제니엘휴먼 ▲제이앤비컨설팅 ▲제이엔알써비스 ▲제일비엠시 ▲조은시스템 ▲지앤지라인 ▲채움HRD ▲ 쵸이스시스템 ▲커리어빌더 ▲케이에스엔시 ▲케이오엠 ▲케이텍 맨파워 ▲케이티에스글로벌 ▲코스타 ▲큐앤에이네트웍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태평양티아이엠 ▲토탈에스이엠시스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티오에스코리아 ▲퍼스트인 ▲프리머스에이치알 ▲한국고용정보 ▲한국에스웨이 ▲현대에쓰앤에쓰 ▲휴:콥 ▲휴먼솔루션 ▲휴먼앤비젼 ▲휴먼앤잡 ▲휴먼코아 ▲휴비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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