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 꿈틀....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속속 등장
블록체인 산업 꿈틀....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속속 등장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9.04.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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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즈니스 지원기업 많아져
엑스블록시스템즈, 팅스나인, CTIA 등 대표적
애스톤 프로젝트 권용석 CTO 발표장면
애스톤 프로젝트 권용석 CTO 발표장면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블록체인 산업 전체가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블록체인에 과도한 기대가 집중되면서 생긴 부작용들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최근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판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고,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도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나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레이어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가운데, 블록체인 사업을 돕는 블록체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 블록체인 기업 육성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블록체인 컨설팅 강화.

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블록체인센터(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기관)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다양한 디앱(Dapp)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사업아이템 컨설팅, 블록체인기반 기술자문 및 개발지원, 법률/특허/세무자문,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 상장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인 오킴스법률사무소는 최근 서울 신사동에 블록체인센터를 개소하고, 블록체인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변호사·변리사·회계사의 상시적·통합적 법률 자문과 블록체인 사업 컨설팅을 위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킴스법률사무소는 단순히 자문 및 컨설팅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지원, 상장 및 투자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다차원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 메인넷 개발을 완료하고, 3월 5일 엑스블록체인 기술발표회와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본사는 애스톤 기반의 다양한 디앱(Dapp)를 발굴하고, 블록체인 기술지원 및 개발협력, 인큐베이팅, 사업비 지원 등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 박경옥 대표는 “과거처럼 아이디어만 가지고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며 “이제 개발 능력과 기업 운영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산업 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능력 있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많이 뛰어 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팅스나인, 블록체인 업체 대상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 본격 추진.

블록체인 비즈니스 업체 팅스나인(대표 임종범)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기획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개발, 기술개발과 지원,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팅스나인은 다년간 코인개발부터 디앱(Dapp) 개발에 관한 기술과 국내외 사업화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반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팅스나인 임종범 대표는 “예전에는 전혀 비즈니스 경험 없는 기업들도 펀딩을 받았다면 최근엔 이미 비즈니스를 잘하고 있고 수익 모델도 있는 곳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훨씬 시장이 정화된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 대표는 “팅스나인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개발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적,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팅스나인은 '가상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고, 국내 유수의 포스 업체와 사업제휴(MOU)를 맺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팅스나인은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AnyCllet) 앱과 애니포스(AnyPOS)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팅스나인은 직접 개발한 솔루션으로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형 POS사 및 ATM 사와 사업제휴(MOU)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와 해외(동남아, 미주, 중국 등)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일본과 스위스,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회사인 CTIA는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건전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CTIA는 블록체인 업체 씸씽과 최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블록체인 컨설팅은 물론이고 향후 글로벌 사업확장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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