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세대 경험과 자활기업 간 매칭 나서
서울시, 50+세대 경험과 자활기업 간 매칭 나서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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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50+자활기업지원단 4월19일까지 모집
총 25명 선발해 직무교육 수행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활동예정
50+자활기업지원단 모집개요. 자료제공 서울시
50+자활기업지원단 모집개요. 자료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서울시가 50+세대의 전문성과 자활기업 간 매칭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자활기업지원단' 을 4월 19일 12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50+보람일자리의 한 분야로 운영되는 50+자활기업지원단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자활기업과 퇴직 후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일하고자 하는 50+세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50+자활기업펠로우'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22명의 참여자가 5개월간 서울시내 자활기업 및 협회 10개소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 중 한 참여자는 활동 종료 후 해당 활동처 담당자로 채용된 바 있다.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의 2016년 성과보고에 따르면 자활기업 당 연간 평균 매출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사업체당 고용 규모 역시 2015년 대비 14.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자활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재무, 회계, 홍보, 사무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세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사회경제지원센터 2016년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자활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의 자활기업 비중이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2022년까지 자활기업 수를 현재 1092개소에서 2100개로 총 고용수는 1만 1000명에서 3만 1500명으로 확대시키겠다는 내용의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을 지난해 7월 발표한 바 있다.

자활 사업의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50+세대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는 50+자활기업지원단은 신청일 기준 만 50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50+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 역시 동일한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 매칭데이와 각 기업의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참여자는 총 32시간의 직무교육을 수행한 후 서울시 소재 자활기업, 지역 및 광역 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등 약 20여개 소에서 6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자활기업지원단 매칭데이와 코디네이터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와 참여 기관간의 매칭과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선발된 코디네이터들은 활동처 선정에 참여하고 기업의 근무환경, 필요로 하는 인재상, 직무기술서 등을 사전 분석해 적합한 지원자의 매칭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50+자활기업지원단 활동을 통해 50+세대가 삶의 보람을 찾고 아울러 50+세대가 창출한 사회공헌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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