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전문화시대..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재파견지도사!
[분석] 전문화시대..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재파견지도사!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15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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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전문 파견지도사 배출 등 전문가 양성 목표 10여 년 간 수행 중
전문지식에 대한 꼼꼼한 공부 없이는 합격 어려운 변별력 높은 시험
5월 18일 제16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 실시
전문가 이미지 확보로 실제 업무 능력 향상 효과
높은 직무 만족도라는 심리적 부분 효과도 나타나
제 16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이 5월 18일 실시된다.
제16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이 5월 18일 실시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즉 전문가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미국의 경영학자인 피터드러커는 현대 사회를 '전문화 시대'라고 규정한 바 있다. 넓고 얕게 여러 분야를 아는 것보다 좁고 깊게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재가 중용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는 어느 분야든 '전문가' 없이는 발전은커녕 유지조차 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웃소싱업계 역시 이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다. 전문가임을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은 아웃소싱업계에서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은 몇 안 되는 인증 방법이다.

고도화된 실무지식을 갖고 효율적 인력관리를 통해 파견기업의 경쟁력강화 및 건전한 경영을 도모하는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은 아웃소싱의 '진짜' 전문가를 뜻한다. 그렇기에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10년간 839명의 전문가 배출한 HR전문 고급인재의 산실
지난 2008년 9월 실시한 1회 시험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은 통상적으로 매해 상반기 1회 자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응시자가 많은 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실시하기도 한다.

시험과목으로는 근로자 파견 관련 법률 및 4대 보험 실무와 근로자 파견 실무가 있다. 합격기준은 각 과목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각각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오는 5월 18일에는 제16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해 진행된 15회차까지의 시험응시 누적접수자수는 1515명에 달했으며 이중 839명이 인재파견지도사 자격 취득이라는 명예를 손에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률은 55.4%로 집계됐다.

특히 불합격을 했던 응시생들이 다음 회차 시험에 재도전하여 합격하는 모습도 종종 나타고 있어 전문가 육성이라는 시험의 목적에 한발 더 다가간 모습이다. 전문지식과 노력 없이는 고득점은커녕 합격조차 어렵다는 사실의 반증이기 때문이다.

2017년 실시한 14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에서 차석으로 자격을 취득한 L씨는 놀랍게도 13회차인 2016년 시험의 불합격자이기도 하다. 그는 "내가 실무자이기 때문에 손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며 "관련 내용을 꼼꼼히 공부한 끝에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바 있다.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라 하여도 전문지식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함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진행 현황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진행 현황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을 통해 전문화에 나서는 기업들
이 중요성에 대해 인지한 몇몇 아웃소싱기업들에서는 이미 인재파견지도사 자격 확보를 통해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제이앤비컨설팅은 2015년 22명을 시작으로 매해 두 자리 수 이상 직원들의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직원들의 시험 응시에 회사의 강압적인 권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격증 취득 시 일정기간 수당을 지급하거나 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을 뿐이다. 한 번 불붙은 직원들의 열의를 놓치지 않고 전문화의 발판으로 전환한 것이다. 제이앤비컨설팅에서는 취득자에 대한 수당 이외에도 응시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응시료 및 교육비용 전액을 지불함으로써 금전적 부담 없이 교육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평소 자신들의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내용으로 시험이 구성되어 있어 관련 서적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직원들의 시험공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응시료와 합격수당, 교육비 등 금전적인 비용 외 직원들이 교육에 참석하는 시간들까지 회사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하지만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비컨설팅의 관계자는 "자격증의 취득도 중요하지만 시험 준비를 통해 실무자가 스스로 전문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스탭스에서는 지난 2016년 직원 24명이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에 도전해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들은 체계적인 그룹 학습시스템을 통해 아웃소싱사업부 근무인원의 100% 전문화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오고 있는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은 올해로 16를 맞이한다. 사진은 제15회 시험장면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오고 있는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은 올해로 16를 맞이한다. 사진은 제15회 시험장면

■인재파견지도사 자격 취득이 불러온 변화
그렇다면 이 같은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이들은 어떤 효과를 얻었을까? 이 같은 내용의 질문에 대해 지난해 진행된 15회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의 수석합격자인 S씨는 "아웃소싱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날 때 도움이 된다"며 "잘 모르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을 만날 때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이 업무에 대해 나라는 개인에 대한 인증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고 합격 후 느낀 가장 큰 체감효과로 꼽았다.

또 다른 합격자 J씨는 "사용처에 제안을 하러갈 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인자파견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직원이 제안을 갈 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며 "단순한 인력공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화에도 힘써 아웃소싱 관련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어필로도 작용해 조금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K씨는 인재파견지도사 자격 취득 효과에 대해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해오던 부분들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게 되어 업무 스킬적인 부분에서 세련되게 변화했다"며 "이러한 변화 덕분에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이전에 비해 몰라보게 높아진 편"이라고 밝혔다.

취득자들의 답변에서 나타나듯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이 실무에서는 물론 높은 직무 만족도라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부분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민간자격증은 실무에서 큰 의미가 없다'라는 흔히 퍼져있는 인식에서 적어도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은 예외에 해당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최근 4차 산업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집약되는 등 여러 산업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가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격변하고 있는 고용시장의 변화에 맞춰 아웃소싱업계가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을 통한 업계 단위의 전문화를 이룬다면 기업들의 수요와 근로자의 공급이 좀 더 전문화 될 것이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는 자격 유무에 대해 크게 체감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해도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남들보다 앞서 나가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변화에 파묻힐 것인가 라는 두 개의 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은 멀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찾아온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지금 선제적 전문화를 통해 업계의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인재파견지도사 자격 취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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