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중심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 모집..최대 3억 지원
로봇 중심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 모집..최대 3억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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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우선 도입·자동화 설비로 위해 작업 대체
로봇,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 및 전문기관 컨설팅 지원
'사람 중심' 스마트 공장 모범사례 구축 나서
스마트팩토리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현장(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스마트팩토리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현장(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협동 로봇, 위해저감 장치 도입 등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모범사례 형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으로 사람 중심 일터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5개사를 모집하고, 참여기업들에게 도입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동친화형 시범공장은 근로자의 안전향상과 업무강도 경감, 고용안정 등 체감할 수 있는 노동환경 개선과 스마트공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스마트공장, 로봇, 컨설팅 등 관련된 5개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먼저 근로자의 작업 효율,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와 위해탐지 및 저감 장치 등의 도입을 지원한다.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것인데, 제품 설계와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 구입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해당 로봇 도입 비용을 사업비의 50% 수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으로도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단 참여기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이나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벤치마킹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견학 기간이나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협약에 따른다.

로봇이 기존 근로자의 일자리를 빼았는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감안하여, 근로자와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우선적으로 도입 추진하며, 기존 근로자의 업무가 자동화 설비로 대체되는 경우에는 새로운 직무에 배치할 수 있도록 근로자에 대한 직무개발과 교육도 지원한다.

또 스마트 마이스터 출신 전문가를 3개월간 파견하여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 지도와 제조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마트공장 전문가는 무상으로 파견되며 3개월간 주 2일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무상지원한다. 컨설팅 기간은 최대 21주이며 직무분석 배치와 작업 매뉴얼 제작 등을 제공한다. 단, 상시근로자수 1000명 이상 기업은 일정 비용을 부담한다. 

끝으로 노사 간 협의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파트너십 할동을 지원해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관계부처는 노사 간 긴밀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사협력활동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년이며 최대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노사가 함께 사업 참여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6일 17시까지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 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1부(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최근 3년간 회계감사보고서 또는 재무제표 각 1부 ▲국세·지방세 및 고용보험료 완납 증명서 각 1부(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 등이다.

참여 신청 시에는 항목 당 3점에서 최대 6점까지 인정되는 가점 내용이 있어 상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원 방안 표.(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원 방안 표.(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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