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보다 실무'..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대 추진
'스팩보다 실무'..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대 추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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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NCS 활용 및 확산, 과정평가형 자격 등 확산 위해 상호 협력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4월 2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본관(서울 중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좌=공단 이사장 김동만 / 사진 우= 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4월 2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본관(서울 중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좌=공단 이사장 김동만 / 사진 우= 협의회 회장 이기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4월 22일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직무능력중심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과정평가형 자격 및 일학습 병행 등의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NCS의 사회적 통용성 제고 ▲과정평가형 자격과 일학습병행 확산 ▲교원과 학생의 직무능력중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만연한 채용비리와 실무 능력을 갖추지 못한 스펙위주 채용을 지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문적인 실무 능력의 중요성이 강화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설계된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근로자 및 구직자의 전문성을 인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위한 교육기관 내 전문 교원이나, 교육과정 등은 미비한 상황. 이에 공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전문 교원 양성을 추진하고,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NCS기반 채용 제도 교육에 나선다.

공단은 전문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직무중심 교육품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무기술서 개발 ▲면접방법 개발 ▲평가도구 설계 등 진로지도와 평가 역량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 학생들에게는 NCS기반 채용 제도와 준비방법 등을 안내하는 '취업준비생 교육과정'을 방학 및 공채기간에 맞춰 확대 운영하며,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정책 자료와 산업현장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136개 전문대학 회원사를 시작으로 과정평가형 자격 및 일학습병행 개선을 제공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NCS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일학습병행 모두 실무중심의 현장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능력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과 협의회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사회적 통용성 제고'와 '실무 중심 우수 인력 양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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