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다!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작지만 강하다! 2019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지정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2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부처,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200개사 지정, 4년간 맞춤형 집중 지원
8년간 1043개사 지정..62개사 평균 매출액 750억 원, 수출액 2700만 불 이상 월드클래스 성장
지정기업 지원내용.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지정기업 지원내용.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지정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8년간 1043개의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했으며 그 중 62개사(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700만불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매출액 400억원~1조원, 수출비중 20% 이상, 3년 평균 R&D 투자율 2% 이상을 뜻한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지방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를 선정했다.

모집공고의 신청 조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 & 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 수출액 100만불 이상)이었다.

지정기업을 보면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으로 선정한 바이오리더스, 음주측정기 국내점유율 1위이자 세계점유율 2위인 센텍코리아, 산업현장의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여 활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육상 및 선박용으로 제조하는 월드에너지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되었다.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불,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106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내용으로 중기부는 4년간 2억원의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내외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