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한다.. 3개 부처 업무협약 체결
대학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한다.. 3개 부처 업무협약 체결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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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육부, 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해 선도 사업 실시 후 내년 본격적 확대 추진
산업입지법 상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불가능한 서울은 제외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대학 캠퍼스 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3개 부처가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교육부와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4월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3개 부처는 여건이 우수한 대학 내부나 인근 지역에 새로운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캠퍼스 혁신파크'의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선도 사업(2~3개소)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서울의 경우 사업 추진 대상지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산업입지법 상 서울특별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개 부처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부처 간 협업 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해 캠퍼스 혁신파크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증가하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위한 기업 입주시설, 주거·복지·편의 시설 등을 집중 공급한다. 아울러 입주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대학의 산학협력 지원과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3개 부처에서는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해외 우수사례와 같이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학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신속하고 원활하게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가 축적해 온 기업 지원 역량을 집중하여 캠퍼스 혁신파크가 제2벤처붐을 확산하는데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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