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근로자의 날 '직접고용' 근로자 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근로자의 날 '직접고용' 근로자 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30 09: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센터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900명 직접고용
정년 만 60세 이상·입사 미지원자 제외 전원 직접고용
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5월 1일부터 직접고용 근로자로 전환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5월 1일부터 직접고용 근로자로 전환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3900여 명이 5월 1일부터 직접고용 근로자로 전환된다. 이들은 LG전자 전국 130여 개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업무 담당 협력사 직원이다.

지난 11월 22일 직접고용 발표 이후 사측과 노조측의 수차례 공방 끝 맺어진 결과물이다. 5개월간 이어져 온 공방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 전환을 확정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직접 고용되는 직원은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 담당 CS경영센터에 소속되며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 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이들은 전부 직접고용이 추진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 정년 근로자와 입사 미지원자를 제외하면 이번 직접고용 근로자는 기존 서비스센터 소속 근로자의 98%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직접고용 인원의 기본급 체계를 강화하고 사측 차량이용과 기타 부대 비용 등 기존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복리후생 방안은 차후 추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직접고용을 위해 별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지 않고 본사 직접 고용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한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여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전고객센터 2019-04-30 21:23:49
LG고객센터 기존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 자회사설립안함.. 축하드립니다
한전고객센터927명도 자회사만 언급하는 한전에게 직접고용으로 투쟁중입니다.
자회사 반대. LG도 3900명 모두 직고시켰는데 한전은 1000명도 안되는 고객센터를 왜 직접고용을 안하는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