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부담 줄어드나?..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확대
사업실패 부담 줄어드나?..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확대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4.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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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3개에서 충북, 전남 등 5개 지역에 추가 개소 예정
타 기관과 협업, 연계 지원 등 강화 계획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중소기업들의 실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인프라가 넓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전국망으로 확대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하고 있다.

이제까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확대를 통해 5개 지역에 추가 개소함으로써 전국 18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규 개소하는 지역으로는 충북, 충남, 경북, 전남, 제주로 시기는 올해 5월~7월 중이 될 예정이다.

정부는 '실패 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함과 동시에 1.4조 원의 오래된 부실채권을 정리함으로써 실패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개소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와 타 기관과의 협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 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질서 있는 사업 정리도 돕는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법인을 정리할 때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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