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투리주차장 대상지 선정..주차전쟁 해소 열쇠되나?
경기도, 자투리주차장 대상지 선정..주차전쟁 해소 열쇠되나?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5.0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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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 20개 시·군 28개 사업 선정
자투리주차장 7개 시군 23개소 12억 지원. 187면 확보
공유주차장 5개 시군 7개 사업 2억 7000만 원 지원. 484면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14개 시군 14개 사업 111억 지원. 2056면 확보
경기도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경기도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경기도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경기도는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부천과 구리 등 20개 시·군의 2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오래된 주택을 구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종교시설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관련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형태에 따라 자투리, 공유, 공영 등 3가지로 나눠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 자투리주차장은 시·군이 구도심 지역 노후주택을 매입하면 경기도가 이를 소규모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설치비를 부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용인시, 성남시, 안산시 등 7개 시군 23개소(7개 사업)에 도비 12억을 지원, 18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공유주차장은 종교시설이나 학교 등이 기존 부설주차장을 주당 35시간 이상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장 설치비를 50%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평택시 등 5개 시군 7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총 2억 7000만 원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484면의 주차공간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밖에 공영주차장은 도심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총사업비의 30%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4개 시군에서 14개 사업을 통해 총 주차면수 2056면을 확보할 계획으로 111억 원의 금액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28개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243면의 주차공간이 새로 생기고 484면의 주차장이 무료개방돼 주차난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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