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상호업무협력 체계 구축으로 실질적 성과 도출 견인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로 대변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전선에 뛰어들었다.
우리은행,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5월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중년의 고용·복지를 위해 상호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함에 있다.
협약의 중심점에 선 우리은행은 사업 성공을 위해 신중년 채용 기업의 창업자금 대출과 함께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수수료 감면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신청 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신중년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해 이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창업 사업'을 주관한다.
GS리테일은 신중년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비 할인 등 투자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산하의 지역 센터에서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내면 본사 점포의 경우 가맹비와 보증금 등 최소 2천만원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신중년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해 이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노인 일자리 창업 사업'을 주관한다.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중년 일자리 활성화에 있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번 신중년 일자리 창출 모델이 금융권이나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