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판로 개척나선 정부..혁신조달플랫폼 만든다
혁신제품 판로 개척나선 정부..혁신조달플랫폼 만든다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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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 추진..올해 12월까지 구축 완료 계획
혁신제품 수요·공급 의견 제시 및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 목적
조달청이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조달청이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정부가 혁신제품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나선다. 조달청은 공공구매조달 혁신을 뒷받침 하기 위한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5월 21일 밝혔다.

추진일정은 4월 30일 조달발주를 진행했으며 5월 15일부터 입찰공고 시작해 6월 25일 마감한다. 이후 7월 초 사업자선정을 진행한 후 12월까지 플랫폼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수요발굴부터 공공구매까지 통합 지원하는 열린장터 형태의 혁신조달플랫폼을 구축하여 혁신제품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속한 등록·거래를 지원한다.

또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공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특허거래전문관 등 전문가를 활용한 연계 지원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구축 예정인 플랫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혁신에 대한 수요·공급 커뮤니티 ▲부처별 공공연구개발사업 수요조사 통합운영▲ 혁신제품전용몰 ▲경쟁적 대화방식 등 혁신조달제도의 정보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혁신조달에 대한 의견제시와 관련해 정부 부처의 수요와 기업의 공급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또 전문가를 통해 해당 내용을 구체화하여 발전시키고 수요와 공급 간의 연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부처별로 추진하던 공공 연구개발(R&D)사업의 수요조사 창구를 연계하여 통합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혁신 제품 전용몰을 통해 각 부처 우수R&D제품,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제품, 신제품(NEP)·신기술(NET)·성능인증 등 기술개발제품, 벤처나라제품 등을 열린장터 형태로 업체가 자유롭게 등록·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혁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그간 수요기관과 업체별로 오프라인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혁신제품탐색 절차를 플랫폼으로 온라인화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해 비교 가능한 상품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매 편의에 신경 쓸 계획이다.

또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경쟁적 대화방식 등 혁신조달제도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들을 플랫폼 구현을 통해 혁신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조달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혁신제품들의 판로를 지원해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조달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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