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창업실패는 그만.. '없던창업프로젝트' 실시
중장년 창업실패는 그만.. '없던창업프로젝트' 실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5.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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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창업 모델 발굴 및 정보 제공, 컨설팅 등 지원
프로젝트 첫 행사 ‘공유경제편’ 5월 29일 서울창업허브 개최
'없던창업프로젝트'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창업에 실패해도 다음을 노려볼 수 있는 젊은층과 달리 창업실패의 여파를 감당하기 힘든 중장년 세대를 위한 창업 안전 장치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2018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7년 이내 208만여개 기업의 창업자 중 84.3%가 40~60대일 정도로 중장년층의 창업 열기는 뜨겁다. 

그러나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창업을 시도했다 실패하는 경우 역시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가 중장년 창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창업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혁신적인 창업과 일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원활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없던창업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없던창업프로젝트’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 세대 간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하고, 50+세대가 리스크가 큰 창업에 무분별하게 도전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가 5월 29일,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50+세대가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는 3가지 모델(공유주방·틈새시장·공동주거 창업모델)을 소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업툴 정보를 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보다 손쉽게 창업경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행사에 참여한 업체와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담부스도 마련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50+세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없던창업프로젝트는 50+세대가 비자발적이고 준비되지 않은 창업에 무분별하게 도전하지 않도록 다양한 창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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