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따라 변화하는 직무교육..플랫폼통한 디지털 교육 인기
주52시간제 따라 변화하는 직무교육..플랫폼통한 디지털 교육 인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07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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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인 미디어 통한 교육 '교보 라이브톡' 선보여
시간 및 공간 제약 없이 직무교육 가능..쌍뱡향 채팅기능도 제공
직접 교육 없이도 직무교육 가능해 근로시간 제약 없어
교보생명이 실시간 쌍방향 소통 교육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이 실시간 쌍방향 소통 교육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적은 근로시간, 다양한 근로 형태의 파생에 따라 새로운 직무교육 방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 또한 지난 5월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에 직무 교육을 접목한 '교보 라이브톡'을 선보여 화제다.

교보생명의 '교보 라이브톡'은 교보생명, FP·임직원 대상 실시간 교육 플랫폼으로 생방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을 진행한다.

금융업계 디지털 혁신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와 같은 시스템은 업계에서도 최초다.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인 미디어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Live Talk)'은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기기의 대중화와 1인 미디어 영향력 확대에 따른 결과다.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발맞춰 기존 교육방식을 개편하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시도 기저에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근로시간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라 야근·휴일근무 없이 정해진 근로시간 동안 업무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근로형태가 변화하고 있는데, 생방송 라이브톡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시간과 공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직무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1인 크리에이터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삼품 트렌드, 재무설계 지식, 금융시장 동향,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채팅창에서 소통을 통해 능동적인 참여와 피드백도 가능하다.

이처럼 시·공간 제약 없는 교육 시스템은 기존의 직접 직무교육 시장의 위축을 예견한다. 실제 교보라이브톡도 5월 론칭 이후 방송마다 FP, 임직원 등 평균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7월 금융권에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라이브톡을 통해 소집교육과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하고 블렌디드 러닝형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습하고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으며 교육 효과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교보 라이브톡을 통해 쌓인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된 교육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52시간제 도입과 이에 따른 근로환경의 변화로 점차적인 근로자 직무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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